울산 반구동 맛집 토림국밥 : 울산국밥맛집, 울산국밥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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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동  맛집 토림국밥 :  울산국밥맛집, 울산국밥1위

안녕하세요? 오전에 등산을 간단하게 하고 허기진 나의 배를 채워줄 밥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같이 등산을 간 형님이 미리 픽해놓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갔습니다. 그곳은 바로 울산 국밥 맛집.

 

'토림국밥'

 

토림국밥 입구

 

 

 

 

 

토림국밥

주소
울산 중구 반구정 14길 1 

영업시간
12:00-24:30
14:00-17:00 브레이크타임
24:00 라스트오더

주차장
없음 (반구공영주차장 추천)

전화
0507-1480-8257

인사말
저희 가게는 반구동에서 돼지국밥이 가장 맛있습니다. 반구 시장 공영 주차장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리아와 마주 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울산에 와서 한 번은 먹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먹는 것만 할 줄 아는 일반인이라면  큰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고 음식을 잘 아는 미식가라면 기대를 하셔도 되니 더욱 환영합니다.

 

 

사장님의 자신감

"먹는 것만 할 줄 아는 일반인이라면  큰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고 음식을 잘 아는 미식가라면 기대를 하셔도 되니 더욱 환영합니다." 사장님의 가게 인사말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오토바이가 한대 있는데 사장님 아드님? 확실한건 아니지만 가족 및 친척인듯 했습니다. 배달을 담당했습니다.

 

 

토요일에도 오픈런?

운영 시작시간은 12시 딱 점심시간에 맞춰 시작하셨고 새벽 24:30분에 종료를 하시는 거 보니 2차 3차에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 타깃이 주변 근무하는 사람들 및 현대자동차 관련 종사자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토요일 12시 15분쯤이었는데 두 팀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주변에 사무실 사람들은 출근을 하지 않아 사람이 적은 듯했습니다. 그래도 15분이 지난 시간에 3 테이블이라니... 대박입니다.

 

저렴한 가격

메뉴판입니다. 최근에 새롭게 한 거 같네요. 깔끔합니다. 눈에 띄는 것이 돼지국밥이 8,000원 섞어 국밥이 8,500원.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보통 체인점 순대국밥은 9,500 정도 합니다. 그에 비해 -1,000원가량 저렴하네요. 하삼동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인 것을  생각하면  500원 더내면 커피 한잔이 공짜! 특이한 것은 두 그릇부터 포장, 배달 가능합니다.

 

토림국밥 메뉴판

 

다양한 전골

전골 종류도 있습니다. 일반 순대 내장 전골, 땡초 순대 내장 전골, 마초 순대 내장 전골. 마초 순대 내장 전골은 특제 마라소스와 다진 땡초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한식과 중식의 콜라보입니다.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네요. 저희 뒷 테이블에서 전골에 소주로 낮술을 하네요. 저도 전골에 소주가 당겼습니다. 전골 주문 시에는 공깃밥 별도!

 

토림국밥 메뉴판

 

손 빠른 사장님

사장님 혼자서 동해서 번쩍 서해서 번쩍! 혼자서 반찬 내시라 국밥 내시랴 바쁘십니다. 하지만 늦지는 않았습니다. 바로바로 딱! 딱! 나옵니다. 그만큼 손이 빨랐습니다. 테이블은 총 5개? 정도 되었습니다.

 

토림국밥 가게 내부

 

기본 반찬

역시 사장님의 성격대로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다른 가게와 차별화된 것은 절인 양파와 깍두기를 잘라서 줬습니다. 일단 김치를 맛보았는데 상큼하니 국밥에 제격이었습니다. 깍두기도 그렇고요. 새우젓도 단가가 비싸서 보통 물을 섞어서 주는 편인데 100% 새우젓 원액이라서 좋았습니다. 부추도 한가득!

 

토림국밥 기본 반찬

 

지글지글 국밥

처음에 뜨겁게 나오니 입천장 조심하세요!

 

토림국밥

 

모둠국밥 9,000원

주문은 모둠국밥 9,000원을 했습니다. 모둠국밥은 순대+돼지고기+내장입니다. 대충 봐도 국물보다 건더기가 더 많습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국물은 또 어떻고요. 깊은 맛이 엄청납니다. 예전에 중공업에서 일할 때 일미국밥이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사장님이 고기는 국밥 나갈 때 썰어 줬습니다. 그래서 고기맛도 좋고 국물도 끝내줬는데 손목이 안 좋아서 그만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괜찮은 국밥을 찾았었는데... 드디어 찾았네요.

 

토림국밥 모둠국밥

 

반구동 맛집? No! 울산 국밥 1위

가게정보 글을 보면 반구동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울산에서 가장 맛있다고 해야 되는 게 아닐까?ㅎㅎ 일반인보다는

미식가가 음식을 알아줄 거라는 게 맞는 말인 듯합니다. 하지만 미식가가 아닌 저도 맛있었습니다. 국 안에 내용물도 가득 합니다. 밥 말아서 먹으니 딱 배불렀습니다. (저는 일반 국밥집가면 밥 한그릇 더 먹는 사람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됩니다.

 

까먹은 부추

국물에 너무 감명 받은 나머지 부추와 다진 양념을 넣는 걸 깜빡했네요. 다시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토림국밥

 

알싸함을 추가하다

매콤함이 부족한 것 같아서 고추를 반으로 나눠 국에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알싸함이 입안을 타고 들어 머리까지 차고 올라옵니다. 강력하진 않고 잔잔하게 말이죠. 국물을 좀 떠먹고 밥 한 공기 말았습니다.

 

토림국밥 고추 추가

 

맛론 : 맛의 결론

울산 반구동에 위치한  울산 국밥 맛집 토림국밥을 먹었습니다. " 관광객들이 울산에 와서 한 번은 먹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먹는 것만 할 줄 아는 일반인이라면  큰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고 음식을 잘 아는 미식가라면 기대를 하셔도 되니 더욱 환영합니다. " 집에 와서 블로그를 쓰는 순간까지 이 글귀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관광객이라 하면 타지 사람들도 먹어 도 내가 맛은 장담한다. 자부한다는 사장님의 자신감 혹은 자부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맞습니다. 감히 말합니다. 울산 국밥 1위를 넘어 전국 1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울산 아니 전국에 국밥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꼭 들어서 드셔보세요. 울산이 노잼 도시 누명을 벗고 맛집 도시로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수육도 맛있다는 리뷰가 많던데 다음에는 수육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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