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새 미니 3집 ‘EASY’ 트레일러 공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6일 0시에 새로운 미니 3집 ‘EASY’의 트레일러인 ‘Good Bones’를 공개했습니다.

런웨이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습

이 트레일러에서 멤버들은 낡은 상가, 어두운 골목, 칙칙한 지하실을 배경으로 하여 브랜드 패션쇼를 연상시키는 런웨이를 펼쳐냅니다.

런웨이 콘셉트는 이전에 공개된 ‘FEARLESS’, ‘ANTIFRAGILE’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던 르세라핌의 트레이드 마크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르세라핌이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멤버들은 무언가에 완전히 몰두한 듯한 강렬한 눈빛과, 부딪히고 넘어져도 멈추지 않는 거친 발걸음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상을 전합니다.

또한 어둑한 배경과 상반된 화려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EASY’라는 신보의 이름처럼 르세라핌은 무엇이든 쉽게 해내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허윤진은 파격적인 의상 속에서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고, 카즈하는 타버린 날개도 개의치 않게 펼치며, 사쿠라는 눈빛으로 벽을 뚫어 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김채원은 호쾌한 덩크슛을 하며, 홍은채는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서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사쿠라가 코피를 흘리거나, 홍은채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등 일상 속에서의 쉽지 않은 순간들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트레일러에는 하드 록 장르의 음악이 삽입되었는데, 다섯 멤버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읊은 내레이션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메시지는 작가 매기 스미스가 쓴 동명의 시 ‘Good Bones’에서 영감을 받아왔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트레일러는 대한민국 대표 CF 감독인 유광굉이 연출했으며,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는 2월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앨범은 르세라핌의 당당한 외모 뒤에 숨어있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